애플, 노치 디자인 탈피...3D센서·전면카메라 배치 '숙제'
상태바
애플, 노치 디자인 탈피...3D센서·전면카메라 배치 '숙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06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으로 야심차게 내놨던 아이폰X(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노치 디자인'을 없앨 전망이다. 노치 디자인은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부가 움푹 들어간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M자 탈모' 디자인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애플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3D 센서 및 전면 카메라 모듈 탑재를 위해서다. 만약 애플이 노치 디자인에서 탈피한다면, 전면 카메라 배치 등의 문제가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해결됐됐거나, 출시 전까지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X 제품 이미지, 상단 노치 디자인은 'M자 탈모'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애플 키노트 캡처>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노치 디자인이 없는 아이폰용 OLED 디스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2019년형 신형 아이폰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크기, 모양 등 구체적인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이폰 전면에 거의 꽉 차는 직사각형 형태일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이 노치 디자인을 포기하기 위해서는 수화부, 전면카메라, 3D 센서 등을 얇아진 베젤에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안쪽에 센서나 카메라 등을 배치하면서 감도를 유지하거나, OLED 패널에 구멍을 뚫거나 디스플레이 내 블랙매트릭스(BM) 영역을 이용하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