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의 펄어비스, 위기 대응 능력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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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펄어비스, 위기 대응 능력도 "수준급"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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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접속 안되는 이유는? 최소사양은?

'검은사막 모바일'로 첫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 나선 펄어비스가 출시 초기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빠른 대응을 선보이며, 대형 게임사 못지않은 ‘수준급’ 대응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펄어비스는 28일 ‘검은사막M’ 출시 직후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 장시간의 점검에 들어가며 진땀을 뺐다. 최근 출시된 기대작들과 마찬가지로 펄어비스도 ‘검은사막M’의 서버 문제를 비껴갈 수 없었던 것.

하지만 대형 게임사 못지않은 발 빠른 대응으로 서비스를 안정화시켰고, 현재는 큰 문제없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출시 직후 점검 상황에 대해 진행 상황을 공지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첫날 공식 페이지를 통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자 게임 내 확인 중인 문제점을 공지했고, 서버 접속을 안정시킨 이후에는 장기간 점검으로 인한 사과와 보상으로 유저들을 달랬다.

 

하지만 몰려드는 인원들로 인해 각 서버별 신규 가문 생성 제한을 걸어야 했고, 현황을 공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공지에 나타난 서버별 입장 제한 현황은 '입장 제한'의 빨간색에서 '입장가능'의 파란색으로 변해가고 있고, 1일 12:56분 현재 입장제한이 걸린 서버는 발레노스 서버 1곳만 남겨두고 있다. 해당 공지는 시시각각 업데이트되고 있고, 신규 서버도 오픈했다.

 

접속이 어렵다는 유저에 대한 원인 분석도 출시 당일 내놨다. 실제 상당수의 유저가 접속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접속이 불가능하고, 접속 중 게임이 튕기거나 그래픽이 깨지고 검은색으로 표시되며, '게임을 준비중'이라는 문구 출력 등의 문제들이다.

펄어비스는 공지를 통해 "이 현상들 중 많은 경우가 최소 단말기 이하의 사양 또는 기준 OS버전 이하에서 발생되고 있다"며 "최소 사양 이하의 단말기에서도 기본적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최소사양인 갤럭시S5 LTE-A, 최소OS 버전이 안드로이드4.19(10 킷캣 이상 지원되는 폰이라야 한다. iOS는 iOS 8.0 이상이 지원되는 아이폰6 이상의 사양이라야 한다.

펄어비스는 이후에도 일부 콘텐츠가 갱신되지 않은 현상을 수정했고, 1일에는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내역을 공개했다.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콘텐츠보다는 의뢰 현상과 거래소&아이템, UI 등 기존 콘텐츠의 개선 작업이 우선됐다.

 

첫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임에도 불구, 검은사막 온라인의 서비스 경험을 살려 모바일에서도 대형 게임사 못지않은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펄어비스. 이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장기 운영 역량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 매출 5위... 다시 3위까지 치고 올라온 '검은사막 모바일'이 리니지 형제를 넘어설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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