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구글 매출 2위에 ‘펄어비스’ 주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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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구글 매출 2위에 ‘펄어비스’ 주가도 급등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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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형제 가르며 최고 매출 2위 진입

‘검은사막 모바일’이 2일 ‘리니지’ 형제를 뚫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이전부터 다양한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 낮은 과금성로 500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 수를 확보한 바 있다. 

출시 이후  ‘검은사막M’은 애플과 구글 양대 마켓의 인기 차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고, 출시 5시간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당일인 지난 2월 28일에는 많은 유저들의 접속으로 인한 서버 불안정 문제 및 각종 버그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월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전 이뤄진 마지막 인터뷰에서 ‘펄어비스’의 함영철 실장은 “상식적인 게임 운영과 빠른 대처를 통해 론칭 이슈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직후 문제가 발생하자, 공식 카페를 통해 문제점을 공지하고 발생 원인을 밝히며 소통에 힘썼다. 또 ‘신규 가문 입장 제한’과 긴급 점검을 실시해 서버를 안정시키는 등, 론칭 이슈에 대해서도 발 빠른 대처를 보였다.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는 불편 사항 발생에 대한 사과와 수정 사항 안내, 보상 지급 등을 통해 유저들의 불만을 달랬다. 

출시 이틀 째인 지난 1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편 사항들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버그의 발생 정보와 원인, 수정 여부, 해결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유저 포화로 인한 ‘신규 가문 입장 제한’도 ‘발레노스’ 서버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는 UI와 거래소 등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는 물론, 신규 서버 ‘발렌시아’와 ‘에페리아’도 공개하며 게임 안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출시 3일 째인 2일에도 ‘펄어비스’는 영지민 관련 공헌도 개선, 전 서버 최대 수용 인원 증가 예고 등을 안내하며 게임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빠른 대처와 소통에 힘입어, ‘검은사막M’은 그동안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던 ‘리니지’ 형제, ‘리니지M’과 ‘리니지 레볼루션’ 사이를 가르고 출시 3일 만에 최고 매출 2위에 진입했다.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저들은 “오픈 3일 째에 이렇게 빠른 피드백과 패치를 계속 내놓는다는 것이 대단하다”며, “최근 몇 년간 출시된 큰 회사 게임 중 최고”, “자동 전투라고 해도 그래픽이 화려하고 스킬 이펙트가 좋아서 지켜만 봐도 재밌다”고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반 흥행에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주가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펄어비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284,200원을 기록, 지난 1월(272,000원)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리니지’ 형제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는 374,000원으로 전일 대비 0.27% 하락했으며, 구글 최고 매출 4위에 자리한 ‘모두의마블 for kakao’의 개발사 넷마블은 150,000원으로 전일 대비 1.69% 소폭 상승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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