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스로 근무시간 설계한다...'2주 80시간'
상태바
SKT, 스스로 근무시간 설계한다...'2주 80시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3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분기 중 '자율적 선택근무제'..주 4일 근무도 가능

SK텔레콤이 2주 단위로 80시간 범위 내에서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2분기 중 도입한다. 

30일 SK텔레콤은 근무시간 단축의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일하는 문화의 근본적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해 오는 2분기 중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는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성격 및 일정을 고려해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2018년 신년사를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제공>

예를 들어 마감 등의 업무로 매월 마지막 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근무계획에 미리 반영해, 그 前 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누어 일할 수 있다.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강,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은 해당 요일의 근무시간을 주중 다른 요일로 배치해 주4일 근무를 하며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율적 선택근무제 도입이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에 부응하면서도 New ICT를 지향하는 자사의 업무 특성도 고려한 독자적인 해법임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근무시간을 통제하는 일률적, 관리적 방식의 근무시간 단축 방식을 지양하고,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기반으로 개별적, 자율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시간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