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방서도 점유율 1위 달성,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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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PC방서도 점유율 1위 달성, 어떻게?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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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도 눌렀다

‘블루홀’의 인기 생존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밀어내고 18일 1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인 생존 게임으로, 현재 정식 출시가 아닌 ‘앞서 해보기’를 진행 중이다. 

자료 출처 : 게임 트릭스

18일,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24.28%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23.62%와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이전의 ‘스팀’ 플랫폼 게임들은 PC방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웠을 뿐 만 아니라 설치조차 복잡했다. 

최신 PC방들의 경우 게임을 하드가 아닌 클라우드로 관리하며, ‘스팀’ 게임을 무단으로 PC방에 설치했던 일부 사업자가 ‘스팀’과 법적 소송까지 휘말렸던 사례도 존재해 게임 설치가 번거로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록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PC방에서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게 됐다. 

이에 많은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가능’, ‘배틀그라운드 및 고사양 게임 가능한 PC방’ 등의 ‘배틀그라운드’가 가능한 고사양 PC를 보유하고 있다며 홍보를 시작했고, 유저들도 ‘배틀그라운드가 가능한 우리 지역 PC방 리스트’ 등을 만들어 공유하기도 하면서, PC방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나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 연령층도 15세 이용가로 더욱 넓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PC방 점유율은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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