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동접 50만 돌파··· 스팀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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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동접 50만 돌파··· 스팀 1위 노린다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8.05 02: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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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부터 50만, 정식 출시 후 새로운 역사 쓸 것

블루홀의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돌풍의 주역을 넘어 전 세계 유통 채널 1인자 게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3월 24일 출시 후 약 4주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0만 달성을 시작으로 7월 말 동시 접속자 수 40만을 돌파한 ‘배틀그라운드’가 4일 저녁 동시 접속자 수 50만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현재 밸브의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의 격차도 1만 내외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앞지르고 완벽한 2위 자리를 향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미 ‘배틀그라운드’가 완벽하게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앞지를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금 추세라면 1위 ‘도타2’를 앞질러 플랫폼 최다 인기 게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피시방 점유율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7월 중순 3.75%의 점유율로 피시방 순위 5위권에 진입한 ‘배틀그라운드’는 불과 3주 만에 1.57% 상승한 5.32%를 기록하며, FPS 2인자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작년 FPS 1인자로 급부상한 ‘오버워치’는 19.54%에서 1.88% 하락한 17.66%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비교적 해외 유저들에 비해 스팀 플랫폼이 낯선 국내 유저들이 스팀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 큰 관심을 갖게 된 데는, 다 대 다 전략 대전의 스트레스가 한몫을 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다 대 다 전략 게임 특성상, 특정 유저의 실력이 부족하면 팀 전체가 힘들어진다. 이에 미숙한 유저들을 향한 언어폭력이 최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증가했으며, ‘배틀그라운드’는 이 같은 언어폭력에서 자유롭다는 이유로 유저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기존 FPS와 달리,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내 요소를 잘 활용한다면 적과의 싸움 없이 상위권 및 우승을 할 수 있어 경쟁 게임에 지친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다.

반면 같은 FPS 장르인 ‘오버워치’는 수 많은 유저들의 ‘언어폭력 신고 개선’ 촉구에도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실제로 경쟁과 욕설에 지친 ‘오버워치’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로 상당수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해 유저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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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017-09-02 23:08:46
배그 얘기하다가
갑자기 왜 오버워치 얘기가 나오는거지?
대놓고 오버워치 까는 기사는 자제하시죠.
기래기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