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의 국산 FPS '배틀 그라운드', 글로벌 유통 채널 스팀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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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의 국산 FPS '배틀 그라운드', 글로벌 유통 채널 스팀서 돌풍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4.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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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게임 유통 채널인 ‘스팀’에 매우 이례적으로 국산 게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국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돌풍의 주역은 바로 블루홀의 신작 생존 FPS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이하 배틀그라운드)’다. 스팀 유저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팀 스탯(Steam stat)’에 따르면, 오늘 ‘배틀그라운드’의 최대 접속자 수는 87,6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게임 순위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1위는 872,977명으로 ‘도타2’, 2위는 689,438명의 ‘카운터스트라이크(CC:GO)’, 3위는 109,723명의 ‘하이즈(H1Z1: King of the hell)’, 4위는 96,831명의 ‘GTA5(Grand Theft Auto V)가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4일 출시한 뒤 3일 만에 매출 1,100만 달러(약 122억)를 달성했다. 이에 전 세계 인기 타이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에 자연스레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고립된 섬에 입장해 경쟁하는 게임으로, 무기와 탈것들을 활용해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버티는 생존형 FPS 게임이다.
 
이 같은 장르는 지난 2015년부터 서서히 유저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최근 ‘하이즈’의 인기에 힘입어 PC 게임 시장을 지배하는 장르로 우뚝 섰다.
 
‘배틀그라운드’의 놀라운 점은 최근 배틀로얄 장르를 PC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하이즈’를 출시 직후 매서운 속도로 따라잡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출시 후 며칠 동안은 ‘하이즈’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를 뛰어넘었으며, 또한 스트리밍 전문 사이트 ‘트위치TV’에서 동시 시청자 수 15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현재 스팀에 등록된 ‘배틀그라운드’는 아직 테스트 단계인 얼리 액세스 단계로, 4월 중 최적화 단계를 거쳐 올여름 중 정식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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