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출시전 '배틀그라운드', 트위치TV 시청 순위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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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출시전 '배틀그라운드', 트위치TV 시청 순위 2위 올라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6.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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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에 이은 2위...오랫동안 2~3위에 위치하던 도타와 하스스톤 밀어내

5월 한달간 '트위치TV'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게임은 역시 '리그오브레전드'였다. 당연한듯 1위를 지킨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유저들의 관심을 끈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다. 굳건한 2위, 3위를 지키던 하스스톤과 도타를 밀어내며 게임 팬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게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시장 조사 업체 ‘뉴주(New Zoo)’가 5월 한 달 동안 ‘트위치TV’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e스포츠 종목 TOP 10과 5월 가장 많이 시청된 게임 TOP 20을 발표했다.
 
먼저 5월의 e스포츠 시청 순위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2,100만 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월드오브탱크’, ‘스타크래프트 2’, ‘스트리트 파이트5’, ‘슈퍼스매시 브라더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국내에서 ‘리그오브레전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e스포츠 180만 시간으로 예상보다 낮은 6위에 머물러 많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버워치는 일부 유저들로부터 “플레이는 재밌지만, 보는 재미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동안 ‘APEX’ 말고는 이렇다 할 대회가 없던 것이 e스포츠 순위 하락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지난 2.0 업데이트 이후 시청률이 80% 이상 오르며, 기존 ‘오버워치’를 제치고 순식간에 TOP 진입에 성공했다.
 
e스포츠가 아닌 전체 게임 시청 순위로는 8,780만 시간으로 ‘리그오브레전드’가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했으며, 그 뒤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도타2’, ‘CS:GO’, ‘오버워치, ‘GTA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3일의 금요일’이 차지했다.
 
이 중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e스포츠 대회가 존재하지 않아 e스포츠 상위 순위 목록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전체 게임 시청 순위에서 4,710만 시간으로 기존 굳건히 2위와 3위를 지키던 3,940만 시간의 ‘도타’와 3,430만 시간의 ‘하스스톤’ 빠른 속도로 제치고 2위를 쟁탈에 성공했다.
 
반면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게임성이 유사한 ‘H1Z1’는 꾸준히 상위 10위 게임 리스트를 지키던 기존 행보와 달리 급격히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뉴주의 게임 시청 순위를 본 유저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일부 유저들은 “상위 스트리머가 뭘 방송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시청 순위”라며 게임 시청 순위가 게임의 인기도의 척도는 아니라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13주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 판매량 400만 장을 달성했으며, 전체 판매량 중 95%가 해외에서 판매될 만큼 해외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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