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8, 이제 두 손 놓고 탄다..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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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A8, 이제 두 손 놓고 탄다..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탑재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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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레벨 2 지원
신형 A8 <사진=Audi>

 

아우디가 스페인에서 개최된 한 행사장에서 신형 A8 럭셔리 세단에 양산 차로는 처음으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시킨 A8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레벨 3는 제한된 환경에서 운전자가 자동차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게 한다.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 시스템은 레벨 2를 지원한다.

신형 A8에는 운전자가 원할 시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 pilot)'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는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시속 60km 이내의 속도에서 자율 주행할 수 있게하는 기술이다.

아우디의 레벨 3은 자동차가 손은 핸들에서 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와 같은 경쟁업체 차량이 갖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은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두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출발과 가속, 조향과 브레이킹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알아서 제어한다. 운전자가 핸들을 잡아야할 비상 상황이 생길 경우 내부에서 경고음을 낸다.

아우디 측은 2018년부터 자사 차량에 '주차 파일럿', '창고 파일럿', '트래픽 잼 파일럿' 등의 파일럿 기능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주차 파일럿'은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스스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이다. 꼭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있지 않아도 된다. 운전자는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이 스스로 주차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 A8은 자율주행을 위해 레이저로 차량 주위 물체를 탐색하는 라이더(LI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갖췄다.

본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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