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바이두와 AI, 자율주행차 기술에 동맹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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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바이두와 AI, 자율주행차 기술에 동맹 맺어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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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브레인’에 해당되는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PX' 지원하기로
<사진=Baidu>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Baidu)가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기업 엔비디아와 동맹을 맺고 자율주행차 기술을 협력하게 된다.

바이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자사의 아폴로 자율주행차 플랫폼에 적용시켜 향후 중국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인공지능 플랫폼은 자율주행용 슈퍼컴퓨터로 자율주행차 '브레인'에 해당된다.

현재 엔비디아는 아우디, 도요타, 볼보와 같은 대형 자동차회사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갖고 협력중이다.

이번 바이두와의 동맹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바이두 AI 역량 향상에도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바이두 클라우드 고객은 엔비디아의 딥러닝 기술 '볼타 GPU'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바이두 듀어OS AI 시스템을 엔비디아 쉴드 TV 셋톱박스에도 추가한다.

또한 바이두는 엔비디아 서버 하드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바이두 개발자들이 이미지, 음성 텍스트, 비디오 데이터를 이전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과거 게임 산업을 위한 그래픽 프로세싱 칩 제조 방면에서 선두주자로 여겨졌지만,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관련 슈퍼컴퓨터 개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율주행차 '브레인'에 해당되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인공지능 플랫폼은 독일의 아우디, 메르세데스, 도요타에도 지원되고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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