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정부, 인공지능 부문 투자 본격화.. AI 리서치 센터에 향후 5년 동안 연간 382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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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정부, 인공지능 부문 투자 본격화.. AI 리서치 센터에 향후 5년 동안 연간 382억 원 투자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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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기업을 보면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 <사진=wiki>

 

대만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연간 382억 원을 인공지능(AI) 리서치 센터에 투자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첸량기(Liang-Gee Chen) 과학기술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의 반도체 기업을 보면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며, "지금 대만은 AI 부문을 개발 및 확장할 수 있는 시점에 와있으며, 이 기회를 대만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으로 대만에는 3개에서 4개의 혁신센터가 만들어질 계획이며, 국내 테크 기업뿐 아니라 AI 칩 제조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와 같은 국제적 기업과도 협력할 방침이다.

정부의 지원금으로 국내와 국외에 있는 리서치와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재도 채용할 예정이다.

대만은 반도체 업계에서 세계 1위에 위치해있다.

대만에는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업체인 라간정밀 등이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폭스콘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페가트론(和碩聯合科技), 위스트론(緯創資通), 컴팰일렉트로닉스(仁寶電腦) 등 4개의 대만 하청업체에서 제조/조립한다.

폭스콘에 경우 미국 위스콘신 주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기 도하다.

엔비디아에 경우 미국 기업이지만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이 CEO에 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 업체로 시작했으며, 그래픽카드, PC드라이버뿐 아니라 최근에는 자율주행차의 '브레인'에 해당되는 '드라이브 PX'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개발해 아우디, 메르세데스, 도요타,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와도 협력중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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