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는 11월 30일 가로수길에 문 열 예정
애플이 대만에 첫 애플 스토어를 개장했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 매장이 들어선 곳은 타이베이의 금융센터인 '테이베이 101'이다.
폭스콘을 비롯해 애플의 주요 제조 파트너사가 대만에 있지만, 그동안 대만에 있는 애플 사용자들은 애플 사이트나 리셀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 매장은 대만에서 개장된 첫번째 매장이다. 직원은 130명으로 시작해 점차 늘릴 전망이다.
이 매장은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에 개장했으며, 이 곳에 입장하기 위해 68시간동안 대기했던 고객들도 있었다고 대만 매체 포커스 타이완이 보도했다.
타이베이 101 매장에는 제품 판매와 수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하는 것을 목표로 두며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 곳에서 자사가 제공하는 사진, 영상, 예술, 디자인, 음악, 코딩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1월 한국에 첫 애플 스토어를 개장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첫 애플 스토어는 오는 11월 30일에 완공될 예정이며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문을 연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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