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사' 臺 폭스콘, 트럼프 압력에 美위스콘신에 공장 추진...4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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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사' 臺 폭스콘, 트럼프 압력에 美위스콘신에 공장 추진...40억달러 투자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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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대형 제조공장과 협의중... 조만간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
<사진= Flickr>

 

애플의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미국 위스콘신 주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인것으로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AP통신은 폭스콘이 "위스콘신 주에 공상을 신설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지역의 방송매체인 WTMJ-TV에 따르면 미국의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와우케샤 카운티 기술 대학(Waukesha County Technical College)에 방문해 "현재 스마트폰, 컴퓨터, TV를 만드는 초대형 제조회사와 협상중이다"며, "위스콘신 주지사에 조만간 깜짝놀랄만한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초대형 제조회사'는 대만의 폭스콘이라는게 AP통신의 해석이다.

그는 대선 기간부터 미국 내 제조공장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해외에 뺏긴 일자리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공약한바있다.

이 매체는 폭스콘의 공장을 세우기 위해 미시건주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릭 스나이더 미시건 주지도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미시건주와 위스콘신주가 폭스콘 공장을 유치하기위해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은 미국에 40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세워 5000명 가량의 직원을 채용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AP통신은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폭스콘이 애플에 아이폰8(가칭)을 독점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8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제품으로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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