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아이폰 신제품 3종 출시 예정.. 모두 OLED 화면으로 간다
상태바
애플, 내년 아이폰 신제품 3종 출시 예정.. 모두 OLED 화면으로 간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7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에도 신제품 3종 출시 예정
팀 쿡 애플 CEO <사진=Flickr>

 

애플이 다음해인 2018년에 아이폰 신제품 3가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니케이 신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케이 신문은 과거 애플이 올해에도 아이폰 3가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니케이는 이날 보도를 통해 내년에 출시될 제품 3개에는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는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8(가칭)에도 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프리미엄 제품에만 한정될 전망이다.

대만에 위치한 위안타 투자 컨설팅 회사(Yuanta Investment Consulting)는 올해 아이폰8의 출하량은 9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 절반은 OLED 패널이 탑재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OLED 패널은 LCD 패널보다 색감이 뚜렷하며, 구부려질 수도 있다. OLED는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며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일본 LCD 화면과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지 않으며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는 장점을 띄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OLED 패널을 독점 공급중이다. 전 세계에 아이폰은 연간 2억대가 판매되며, 한편 애플은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8에 삼성의 OLED 패널을 탑재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 최대 1조1400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자사만을 위한 OLED 패널 확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에 최대 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LG디스플레이의 한 고위 관계자는 녹색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애플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 "늦어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 애플이 LG디스플레이과의 투자 계약이 성사된다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에 OLED 패널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