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행성에서의 생활은 어떨까?.. 中, 200일 가상 체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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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행성에서의 생활은 어떨까?.. 中, 200일 가상 체험 시작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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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학생 4명, 200일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 시작해
Lunar Palace 1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학생들 <사진=YouTube>

 

지구가 아닌 달, 화성과 같은 다른 행성에서의 생활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경대에 재학 중인 4명의 학생이 다른 행성에서의 생활을 탐구하기 위해 한 캡슐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은 '루나 플레이스-1(Lunar Palace-1)'로, 앞으로 200일간 4명의 학생들은 특별히 제작된 캡슐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들은 식물에서 만들어지는 산소로 숨을 쉬게 되고, 소변을 정화해 식수를 만들어낸다. 제한된 물품으로 외부와 완벽히 단절된 공간에서 생활을 하게 되며, 가족과 지인과의 접촉 또한 제한된다.

이들은 캡슐 안에서 주어진 과제를 실행하게 된다. 매일 다른 과제가 주어지는데, 엔가젯 등 주요 외신은 이들이 갖게 될 정신건강에 주목했다.

엔가젯은 이날 "다양한 과제가 주어지겠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정신건강"이라며, "이들은 1년 가까이 친지는 물론 외부 세상과 단절된 체 생활을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햇볕이 없는 공간에서 장시간 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신적 변화 등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될 예정이다.

중국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따라잡기 위해 열을 가하고 있다.

중국은 2018년까지 달 후면에 탐사선을 보내고, 2036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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