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논의 시작… 산학연 전문가들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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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논의 시작… 산학연 전문가들 머리 맞댔다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4.1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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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략 최고위협의회 후속 조치
기업, 정부, 학계 관계자 총 32인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클린룸 모습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클린룸 모습

정부가 반도체 전문가들과 한자리에 모여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 

AI 전략 최고위협의회 산하 6개 분과 중 하나인 ‘AI반도체 분과’의 첫 회의 자리에서다. 

AI 전략 최고위협의회는 범국가적으로 AI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이를 이끌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 4일 출범했다. 나머지 5개 분과는 각각 정책일반, 법·제도, 윤리안전, AI인재, R&D 분과다. 

16일 진행된 회의에는 유창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국내 메모리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황태현 KT클라우드 대표이사, 김유철 LG AI연구소 부문장,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이사 등 클라우드기업, AI기업, AI반도체기업 관계자들이 모였다. 

정부에서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반도체과 과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분과장인 유회준 KAIST 교수, 정덕균 서울대 교수 등 7인이 자리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는 산업과 사회를 근간부터 바꾸는 게임체인저 기술이며 국가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현재 세계는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AI반도체에서 국가 총력전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통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민·관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산·학·연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력 산업별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과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를 목표로, 수요-공급 연계, R&D 지원, 시험·검증 인프라 구축, 금융자금 조달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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