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공략에 손보사도 상품경쟁력 UP"...삼성화재, 암 관련 신담보 4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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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공략에 손보사도 상품경쟁력 UP"...삼성화재, 암 관련 신담보 4종 선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4.1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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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관련 신담보 4종' 출시...상품경쟁력, 고객니즈 반영
- 제3보험 상품 개발 및 라인업 강화...올해 생·손보사 경쟁 격화
- 저출생·고령화로 제3보험 수요 증가...보험업계 새 수익원 부상
[사진=삼성화재]

 

생보사들이 올해 들어 암보험 등 제3보험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손보사들도 관련 상품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질병, 상해, 간병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 시장은 그간 손보사들이 주도해왔지만 고객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생보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보험산업 성장을 사실상 견인할 상품으로도 제3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는 이달 장기보험 개정을 하며 '암 관련 신담보 4종'을 출시하며 상품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보장 혜택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생·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생보업계 주력상품인 종신보험에 대한 니즈가 줄자 새로운 수익원으로 제3보험을 주목하고 있다"며 "질병, 상해, 간병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화재의 '암 관련 신담보 4종'은 건강/간편/자녀 상품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암 진단부터 수술·치료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통합암(전이 포함) 진단비(유사암 제외)' 담보는 원발암, 전이암을 구분하지 않고 암 발병부위를 기준으로 암 진단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 발병부위는 10종으로 분류했으며, 암 분류에 중복되지 않는다면 최대 10회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암 MRI∙PET∙CT∙초음파 검사비'는 보장개시일 이후 암(유사암 포함)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 또는 진행 여부 확인을 목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 각각 연간 1회에 한하여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암은 반복해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체증형 담보를 통해 보장을 강화하기도 했다.

'암 수술비(유사암 포함)(체증형, 수술시 30%)' 담보는 수술할 때마다, 가입금액의 30%씩 지급금액이 증가한다. 최대 보장금액은 최초가입금액의 250%까지다.

이와 함께 '암 특정 재활치료비(급여)' 담보로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또는ㅡ의료급여법에서 정한 급여 항목이 발생하는 경우 입/통원 각각 일 1회(연간 총 20회)에 한해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암 발생 이후 전반적인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상품 및 담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공=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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