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 국내 품목 허가…포트폴리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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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 국내 품목 허가…포트폴리오 확장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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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최초 승인…연간 글로벌 매출 14조

2월 유럽 허가 긍정의견 이어…네 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허가 순항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에피즈텍)까지 보유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의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로써, 자가면역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 활성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 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에피즈텍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톨로체(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엔톨로테는 2015년 12월에 출시한 것을 비롯해서 레마로체는 2017년 6월, 아달로체는 2021년 3월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국내를 비롯한 총 8개국의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에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피즈치바' 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하는 등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 추진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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