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올해도 ESG채권 발행 '활발'...금융사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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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올해도 ESG채권 발행 '활발'...금융사 중 최다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4.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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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올해도 ESG채권 발행 랠리 지속
3월 8900억원 사회적채권 발행...전체의 40% 수준
IBK기업銀, "스타트업, 소상공인 지원 위한 채권 발행"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

IBK기업은행이 올해도 활발한 ESG채권 발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발행되는 사회적채권 발행에 적극 나서며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89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올해 금융권이 발행한 전체 ESG채권 규모(2조2200억원)의 40%에 달한다.  

사회적채권은 사회가치 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발행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의 ESG채권 발행규모가 금융사 중에서도 가장 크다. 현재까지 현대캐피탈(3700억원), 현대카드(3500억원), 우리카드(3900억원), 하나카드(1700억원), 제주은행(500억원) 등이 발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 자금 조달을 위하여 채권을 발행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에도 7조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며 ESG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는 직전년 발행액(6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발행한 전체 ESG채권 규모(4조42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2023년 ESG채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은행권의 상생금융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이 올해에도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채권 시장에서 존재감을 계속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회적채권 외에도 녹색채권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녹색 부분과 관련하여 적절한 대출 및 투자 지원 수요가 있을 경우 녹색 채권 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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