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확대...중소기업 전반 경영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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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확대...중소기업 전반 경영활동 지원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3.1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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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중소기업 전반 경영활동 지원에 앞장
디지털·오프라인의 장점 접목한 ‘대출통로BOX’ 출시
사업 편의성 제고 위한 '기계거래BOX'도 선봬
M&A 활성화에도 나서..."중소기업 영속성 지원"
IBK기업은행 '대출통로BOX'.[이미지=IBK BOX 홈페이지]
IBK기업은행 '대출통로BOX'.[이미지=IBK BOX 홈페이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비대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만큼 중소기업 전반의 경영활동을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이 지난 4일 출시한 '대출통로BOX'는 기업고객이 대출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 소모적인 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은 법인사업자가 대출 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했던 개인사업자와 달리, 법인사업자는 대출신청을 위해서 여러 번 은행에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대출통로BOX’에서 대출신청 정보입력, 서류제공 등에 동의하고 대출신청을 완료하면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고객과 대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대출 심사를 한 뒤 대면하는 방식으로 대출 약정을 체결한다. 

김 행장은 ‘대출통로BOX’가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 여전히 은행 방문에 부담을 느끼거나 생업으로 인해 은행 영업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고객들이 은행의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기계거래 플랫폼 ‘기계거래 박스(BOX)’ 출시.

이달 11일에는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매매 활성화를 위한 기계거래 플랫폼 ‘기계거래 박스(BOX)’도 출시했다. 

‘기계거래BOX’는 기계·설비 판매 또는 구매 희망 기업이 수수료 없이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행측은 ‘기계거래BOX’가 현재 간편 검색 기능을 통해 단순 중개만 가능하지만, 향후 향후 대출신청, 안심결제 등 금융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플랫폼으로 동산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중소기업의 사업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M&A 활성화에도 나섰다. 

국내 중소기업 CEO 고령화로 가업승계용 M&A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에 M&A 시장에서 외면받으면서, 폐업에 이르는 중소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영속성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말 중소기업 M&A 중개·주선 신청 채널인 ‘IBK M&A센터’를 선보였다. 

기업은행 거래유무,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범용공동인증서를 보유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영업점 방문 없이 'IBK M&A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중개·주선을 신청하고, 본부 전담직원의 사업장 방문여부 등 M&A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측은 간편한 중개·주선 신청을 통해 중소기업의 M&A 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점에서 민간 운영 플랫폼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위주로 진행됐던 M&A가 'IBK M&A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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