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콘솔용 모든 게임 무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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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콘솔용 모든 게임 무료...이유는?
  • 이재덕 기자
  • 승인 2017.06.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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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안드로이드 대상 타이틀 무료배포 프로젝트 '세가포에버' 발표

세가는 자사가 개발한 거의 모든 타이틀의 무료 배포를 목적으로 한 iOS / Android 대상 프로젝트 '세가포에버(SEGA Forever)'를 23일 발표했다.

공개 된 트레일러에서는 세가의 모든 게임기와 게임을 스마트폰에 넣는다는 설정의 실사 영상이 흐른다. 이후 SG-1000에서 드림캐스트까지 회사의 하드웨어가 표시되고, 리더보드가 있어 친구와의 경쟁도 가능하다는 것도 표시되고 있다. 또 영상에서는 모든 세가의 콘솔 기기 세대의 타이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세이브 기능과 오프라인 플레이, 리더 보드, 컨트롤러 지원에도 대응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의 론칭 작품은 '소닉더 헤지혹', '수왕기', '판타시스타2', '카멜레온키트', 코믹스존'의 5작품이다. 콘솔 기기 세대의 무료 타이틀은 앞으로도 매월 계속 추가될 전망이다.

 

'모든 작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인 '세가 포에버(SEGA Forever)지만, 스마트폰 버전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는 버전이고, 각 타이틀마다 1.99 달러에 광고를 제거 할 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가포에버(SEGA Forever)는 현재 미국 등 해외 애플스토어에서만 구매 및 설치가 가능하고 일본 및 국내에서의 다운로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세가게임스 한 관계자는 '세가포에버'의 일본 내 적용과 관련, "북미를 대상으로 한 '세가포에버'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일본 팬들도 관심을 가져 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향후 일본 적용도 신중히 검토 중이지만, 현재는 일본 시장에서의 배포 예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가의 ‘세가포에버’ 프로젝트는 닌텐도의 하드웨어로 충분하다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입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던 닌텐도가 ‘포켓몬고’ 등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리자, 세가도 스마트폰게임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전략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라며 “광고로 인한 수익은 미미할 테지만 생명 연장에 나선 세가의 타이틀을 세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올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덕 기자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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