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밸류업 간담회, "미래에셋·KB·삼성전자 등 코스피 대표기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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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밸류업 간담회, "미래에셋·KB·삼성전자 등 코스피 대표기업 모였다"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4.05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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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11개사 참석
금융계, 미래에셋증권·KB금융·코리안리·BNK금융지주 참석
기관투자자 참여 및 인센티브 확대 등 건의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4일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한국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기업의 건의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기업은 미래에셋증권(금융업), 삼성전자(전기전자), 케이티(통신업), 케이티앤지(제조업), 코리안리(금융업), 현대자동차(운수장비), BNK금융지주(금융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KB금융(금융업), LG화학(화학), NAVER(서비스업)이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자본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며 금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기업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것이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대표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중물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기업들은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 방향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고 가이드라인 마련 및 인센티브 제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관투자자 참여, 인센티브 확대, 이사회 역할, 자율공시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자체 노력 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한국거래소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기업 밸류업 자문단에도 전달하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 및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세부사항 설계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표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셋째 주 중견기업, 넷째 주 성장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다. 

가이드라인이 공표된 5월 이후에는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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