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 이재용·홍라희·이부진·이서현, 1분기 주식 재산 톱5...증가율 톱3 '박정원·이재현·장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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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 이재용·홍라희·이부진·이서현, 1분기 주식 재산 톱5...증가율 톱3 '박정원·이재현·장병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4.04 0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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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3월말 16조원 이상...홍라희 8조원 이상 등 보유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약 11조원으로 주식 재산 2위
- 증가율로는 두산 박정원, 증가액으로는 이재용 회장 1위
-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4000억원 넘게 주식 재산 감소

이재용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3월 말 기준 16조원 이상으로 국내 그룹 총수 중 주식평가액 1위를 유지했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모두 주식재산 순위 톱5에 올랐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1분기 동안 가장 많은 금액이 감소했다. 주요 그룹 총수는 같은 기간 주식평가액은 3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은 최근 3개월 사이 3조3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는 5.7%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조사 대상 40개 그룹 총수 중 22명은 주식평가액이 상승한 반면 총수 18명의 주식재산은 감소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지난달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긴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월 2일과 지난 3월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오너 지분이 절반 이상인 비상장사가 존재할 경우, 이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지분도 포함됐다.

증가율을 기준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가 69.2% 늘어 1위를 차지했다. 연초 1212억원이었던 주식재산은 1분기 말 2051억원이 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7.5% 증가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초 1조 1995억원에서 3월말 1조 6489억원으로 늘어났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증가율 26.1%(1조5415억원→1조9446억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1.6%(1227억원→1552억원) 증가해 3위와 4위로 나타났다. 이호진 전 태광 회장도 17.3% 증가해 증가율 5위였다.
 
증가액만 놓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최근 3개월 새 1조 7191억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생명(35.3%)과 삼성물산(22.6%)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은 삼성물산에서 9000억원 이상, 삼성생명에서 5000억원 이상 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모습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1분기 동안 1조1138억 원 이상 증가해 2위였다. 올해 초 9조9475억원에서 3월 말 11조614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 감소율 폭이 가장 큰 총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태 회장은 올해 초 3024억 원에서 3월 말에는 2302억 원으로 떨어졌다. 연초 7만 8200원이던 한진칼 주가가 지난 3월 29일 5만 9500원으로 23.9% 떨어진 영향이 컸다.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주식평가액도 연초 1조 3945억 원에서 3월 말 기준 1조 1487억 원으로 17.6%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어 김홍국 하림 회장(-16.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0.1%), 이우현 OCI 회장(-9%) 등이 감소율 3~5위였다. 
 

반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주식재산이 올 1분기에만 4447억원 줄어 가장 많은 금액이 감소한 총수였다.

주식재산 '1조원 클럽'에는 13명이 올랐다. 이재용 회장(16조5864억원), 서정진 회장(11조614억원), 김범수 창업자(5조6738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8048억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3조174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197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1959억원), 장병규 의장(1조9446억원), 서경배 회장(1조9333억원), 이재현 회장(1조6489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5107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2873억원), 이해진 GIO(1조1487억원) 등이다.

총수가 아닌 인물 중 주식재산이 5조원 넘는 주요 주주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조374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97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6조738억원) 등 삼성 오너 일가였다.

따라서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삼성 오너 일가 4명은 주식 재산 톱5에 모두 포함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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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4-04 10:07:47
삼성 검찰항소 응원합니다. 계란던진이매리 악의적인기사들 200개 정정보도했나요? 횡설수설? 법적조취?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입금먼저다. 강상현
개세대교수 2019년 이매리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먼저다 .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23진정 1353호 중앙지검 23진정 1819호 2020고합718 2022 고합916번.십년무고죄다 벌금많이내라.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이재용회장도 불복하니 가중처벌입니다. 11년동안 사과반성정정보도없어서
화난다. 한동훈위원장님 박살내주세요. 윤호중의원님 2021년 흑석동국립묘지에서 무릎끓고해자님이시여하고 지금까지 뭐하셨죠? 자기친구 삼성전자백수현사장 포함
가해자들보호하셨죠. 잊혀지지않게 계속 책임물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