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CIC를 12개 전문조직으로
기술 전 영역에 인공지능 확대
기술 전 영역에 인공지능 확대
네이버가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 체제를 없엔다.
9년 만의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이다. CIC는 네이버에게 있어 ‘성장 전략’이다. 네이버 내 한 사업이 CIC로, 자회사로, 글로벌 기업이 되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
현재는 비즈(광고), 서치(검색), 포레스트(쇼핑), 글레이스(지역 정보), 커뮤니티(카페 등)의 5개 CIC로 운영 중이다.
3일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5개인 CIC 조직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될 예정”이라며 조직 개편소식을 알렸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을 반영해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에게 효용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조직 명칭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특히 광고, 쇼핑, 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사업 영역 간의 경계가 다시 한 번 허물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전사 차원의 전략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 직속의 3개 위원회도 신설한다. 각각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이다.
네이버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경영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