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 추가… “경복궁은 15시에 가장 붐벼요”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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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 추가… “경복궁은 15시에 가장 붐벼요” 예상도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3.2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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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벚꽃 시즌 데이터 학습한 에이닷
벚꽃 명소 37곳 혼잡도 예상해 정보 제공
[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이하 SKT)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이 제공하는 ‘혼잡도 서비스’ 장소에 벚꽃 명소가 추가된다. 에이닷의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SKT 고객들의 가명정보를 수집, 지하철(1~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과 공공장소 등의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5일 SKT 관계자는 “시의성에 맞춰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며 “오늘(25일)부터는 벚꽃 명소 37곳이 추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닷은 2022년과 2023년의 벚꽃 개화시기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요일·시간대별로 추려진 동일한 패턴들을 바탕으로 볒꽃 명소들의 혼잡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맘때 토요일 오후 3시에 경복궁 근처에서 붐볐으니, 이번 주에도 이렇게 붐빌 것이라고 예상하는 식이다. 

이용자들은 또 실시간 혼잡도,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에 대한 정보 또한 제공 받는다. SKT 관계자는 “벚꽃 명소 혼잡도 서비스가 벚꽃 나들이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SKT의 빅데이터·인공지능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벚꽃 명소는 석촌호수였다. 작년에는 잠원한강공원, 매헌시민의숲, 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부상했다. 

인기 장소의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서울 시내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찾았고, 50대 이상은 경기도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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