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SKT ‘에이닷’에서 지하철 혼잡도 볼 수 있을 것...SKT·코레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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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SKT ‘에이닷’에서 지하철 혼잡도 볼 수 있을 것...SKT·코레일 MOU 체결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2.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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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빅데이터·모델링, 코레일은 실시간 정보 제공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활용도 높아질 전망
협약식 종료 후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왼쪽부터 4번째)와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왼쪽부터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협약식 종료 후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왼쪽부터 4번째)와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왼쪽부터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통신 빅데이터 기반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SKT는 오늘(20일) “코레일과 협력해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지하철 1, 3, 4호선 중 코레일 운행 구간의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우선 제공하고, 이후 단계별로 나머지 구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본지에 “다양한 것들을 개발 과정에서 검토해 내년 2월에 혼잡도 서비스를 발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1, 3, 4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호선의 정보도 에이닷에서 확인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나머지 호선의 혼잡도 정보를 자체 앱에서 제공하는 만큼, 에이닷에도 같은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의 배경에는 데이터와 기술력이 있다.

SKT는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산출 모델링을 개발하고, 개발된 혼잡도 정보를 코레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실시간 열차 및 교통카드 정보를 SKT에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통신 데이터 및 AI 기술력을 활용해 수도권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이번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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