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KB증권 전략기획 김대돈 이사 "ESG 임팩트 창출, 사회적 역할 강화해 나갈 것"
상태바
[ESG 리더스] KB증권 전략기획 김대돈 이사 "ESG 임팩트 창출, 사회적 역할 강화해 나갈 것"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3.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사회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소셜벤처들이 성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
-KB증권의 ESG금융 실적은 ‘20년 4,290억원에서 ‘23년 1조3500억원으로 3년간 약 3배 정도 증가
-임팩트 투자를 통해 소셜벤처를 발굴 성장 지원 및 금융 외 기업·기관들과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증권이 업계 ESG채권 발행 주관 1위를 비롯해 관련 실적을 늘리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ESG 생태계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녹색경제신문>은 KB증권의 ESG 활동과 관련해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에게 그간의 ESG 활동 성과를 비롯해 향후 계획에 관해 물어봤다.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는 ESG경영에 대해 "KB증권은 대외 가치확산 중심의 ESG경영을 통해 ESG 생태계가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도록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ESG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금융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사회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소셜벤처들이 성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ESG활동에 공을 드리고 있다. 

김 이사는 "KB증권은 전략기획부 내 ESG전략팀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KB금융그룹의 ESG경영 전략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금융투자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전략 관점에서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ESG실무협의체는 ESG경영 추진을 함께하고 있는 16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며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는 브랜드전략부, 환경과 안전을 담당하는 총무부, 탄소관련 Biz를 추진하는 시장운용부, ESG 리서치를 담당하는 ESG리서치팀 등 주요 담당부서와는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ESG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M분야에서 13년 연속 업계 1위...ESG채권 발행 주관 업계 1위를 유지

KB증권은 DCM분야에서 13년 연속 업계 1위라는 뛰어난 IB 역량을 바탕으로 ESG채권 발행 주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최초로 원화 SLB채권 발행을 공동주관하는 등 ESG채권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 

김 이사는 "KB증권의 ESG금융 실적은 ‘20년 4290억원에서 ‘23년 1조3500억원으로 3년간 약 3배 정도 증가했다"면서 "ESG 각 영역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ESG 관련 산업과 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는 "KB금융그룹은 분류기준을 수립하고 ‘그룹 ESG금융상품 협의체’를 운영 ESG 금융상품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KB증권은 ESG 워싱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그룹 ESG 분류기준에 따라 ESG 투자를 실시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탈석탄 금융’ 선언에도 동참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했으며, 환경·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심대한 활동 또는 업종은 심사시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소셜벤처 육성 지원을 위한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 결성 및 '비콥 웨이브' 진행

KB증권은 ESG가치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소셜벤처 육성 지원을 위한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결성을 비롯해 비콥 웨이브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소셜벤처 육성과 지원을 직접 해나가기 위해 지난해 6월에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환경제, 장애인 고용 등 환경·사회적 이슈나 문제를 Biz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소셜벤처를 발굴하여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을 위한 협업 아이디어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엔 '비콥 웨이브'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비콥은 “모든 사람과 환경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가능한 경제시스템”이라는 비전하에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하고 부여하는 인증이다.

김 이사는 "KB증권은 국내에도 비콥이 추구하는 기업 생태계가 확장되고,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인지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비콥 인증 기업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임팩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는 ‘비콥 웨이브’ 행사를 통해 알게 된 장애인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초청하여 강연을 경청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ESG금융과 상생의 가치 실현으로 ESG Impact Creator'로서의 사회적 역할 강화

김 이사는 올해 회사 차원에서 ESG경영관련 목표에 대해 "기업들의 ESG경영 활동도 많이 보편화되면서 내부 경영체계 중심에서 외부로 관점이 전환되고 있다"며 "KB증권은 ESG 가치의 대외 확산을 지향점으로 수립하고, '선도적 ESG금융과 상생의 가치 실현으로 ESG Impact Creator'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기업의 힘으로만 ESG 생태계가 확대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창출하기는 어렵다"며 "기업, 기관들이 연대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대 사례로 김 이사는 "KB증권은 지난해 유한킴벌리의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동참하여 핸드타월 재활용을 실시하였고 비콥 행사도 함께 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환경·사회를 위한 협업을 지속하며, ESG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 약력

현) KB증권 전략기획부장 (전사 전략 및 ESG전략 담당)

전) KB투자증권 리서치기획팀장

전) 현대증권 전략기획실

전) 현대증권 Innovation팀

다음은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 인터뷰 전문이다. 

1. KB증권은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무협의체에서 담당하는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인가요?

KB증권은 전략기획부 내 ESG전략팀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의 ESG경영 전략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금융투자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전략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ESG실무협의체는 ESG경영 추진을 함께하고 있는 16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서별 특성에 맞는 중점과제를 수립하고 추진하는 실무담당자들의 Working Group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는 브랜드전략부, 환경과 안전을 담당하는 총무부, 탄소관련 Biz를 추진하는 시장운용부, ESG 리서치를 담당하는 ESG리서치팀 등 주요 담당부서와는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ESG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증권업 특성을 고려해 볼 때 KB증권은 ESG와 관련해 ESG채권 발행,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등 많은 활동과 노력을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KB증권만의 특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KB증권은 대외 가치확산 중심의 ESG경영을 통해 ESG 생태계가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도록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ESG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금융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 사회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소셜벤처들이 성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M 13년 연속 업계 1위라는 뛰어난 IB 역량을 바탕으로 ESG채권 발행 주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최초로 원화 SLB채권 발행을 공동주관하는 등 ESG채권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탄소 관련 Biz에서도 ‘23년 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되어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발적 배출권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셜벤처 육성과 지원을 직접 해나가기 위해 지난해 6월에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하였습니다. 순환경제, 장애인 고용 등 환경·사회적 이슈나 문제를 Biz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소셜벤처를 발굴하여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을 위한 협업 아이디어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ESG 동향, 솔루션 등 정보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제공하고자 리서치센터 직속으로 ‘ESG리서치팀’을 확대·개편하였으며, 심도 있고 Insight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ESG경영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3. 특히 KB증권의 경우 최근 3년새 ESG관련 투자금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ESG 채권 발행 등 투자에 있어 중점을 두고 검토하는 것은 어떤점들이 있나요?

KB증권의 ESG금융 실적은 ‘20년 4,290억원에서 ‘23년 1.35조원으로 3년간 약 3배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ESG 각 영역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ESG 관련 산업과 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분류기준을 수립하고 ‘그룹 ESG금융상품 협의체’를 운영하여 ESG 금융상품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ESG 워싱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그룹 ESG 분류기준에 따라 ESG 투자를 실시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에도 동참하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였으며, 환경·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심대한 활동 또는 업종은 심사시 투자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4. 지난해 말 KB증권 주최로 '비콥 웨이브'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콥 인증 기업 발굴이라던가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콥은 “모든 사람과 환경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가능한 경제시스템”이라는 비전하에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하고 부여하는 인증으로, 연대를 통해 발전,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비콥 운동(Movement)이라고도 합니다. 전세계 약 8,300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는 2019년 ‘비랩코리아’가 설립되어 현재 30여개의 비콥 기업들이 있고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은 국내에도 비콥이 추구하는 기업 생태계가 확장되고,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인지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비콥 인증 기업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임팩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는 ‘비콥 웨이브’ 행사를 통해 알게 된 장애인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초청하여 강연을 경청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도 함께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인증 지원, 대기업 연계, 직접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콥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5. 올해 회사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나 사회공헌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기업들의 ESG경영 활동도 많이 보편화되면서 내부 경영체계 중심에서 외부로 관점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ESG 가치의 대외 확산을 지향점으로 수립하고, “선도적 ESG금융과 상생의 가치 실현으로 ESG Impact Creator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임팩트 투자를 통해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금융 외 기업·기관들과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 기업의 힘으로만 ESG 생태계가 확대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창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업, 기관들이 연대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Impact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B증권은 지난해 유한킴벌리의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동참하여 핸드타월 재활용을 실시하였고 비콥 행사도 함께 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기업들과 환경·사회를 위한 협업을 지속하며, ESG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친환경 테마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증권만의 플로깅 활동인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를 기획하여 임직원과 지역 MZ세대가 참여한 환경보호 활동을 양양 인구해변과 부산 해운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도심 숲 조성 사업인 ‘깨비증권 그린로드’ 진행하여, 난지·천왕산 캠핑장에 식재사업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여가공간 조성에도 일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무지개 교실, 농어촌 의료봉사, 자립청년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개선 및 후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듬고 있습니다. 이렇듯 KB증권은 환경, 사회적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