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정대근 신한카드 ESG팀장, "ESG경영은 보여주기식 아닌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주요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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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정대근 신한카드 ESG팀장, "ESG경영은 보여주기식 아닌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주요한 전략"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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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팀장, "ESG는 지속가능한 경영 위해 반드시 필요"
신한카드, 그룹의 ESG전략 연계...1위다운 성과 보여
특히 빅데이터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서 앞장
마이샵 파트너, 주요 상생금융 채널로 자리매김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고금리 장기화, 조달금리 상승, 글로벌 경제 불안 등으로 업황이 악화되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필요성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ESG의 미래에 대한 모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신한카드 ESG팀의 수장을 맡게 된 정대근 팀장은 "이러한 논란과 개선의 현상들은 ESG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영전략임을 반증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ESG가 기업의 경영전략에 도입된 배경을 돌이켜 보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글로벌 기준에 어긋난 경영을 하는 기업은 결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없다는 데에서 시작했다"며 "더 나아가 기후위기 등의 환경에 대한 리스크를 무시하면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를 넘어 생존 조차도 위협받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ESG경영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카드업계 1위다운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2020년 ESG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또한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전 임직원이 일상 업무 속에서 그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ESG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가 있다.

마이샵 파트너는 소상공인이 창업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입지 정보부터 매출 관리, 그리고 사업지원 마케팅까지 매장 운영의 고민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가입 고객수 30만명을 돌파하며,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주요 상생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협약을 맺고 카드 소비 빅데이터와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경제를 다각적으로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연구를 돕고 있다.

카드사 빅데이터를 통해 단순 소비지출 증감 분석을 넘어 소득 수준, 소비 규모, 직업, 나이 등의 변수에 따른 정책 효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준 ESG조직을 확대한 '상생금융파트'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정부, 금융당국, 사회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맞는 업에 기반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소상공인과 서민경제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정 팀장은 "신한카드의 ESG 경영은 일시적이고 보여주기식 경영전략이 아닌, 국내외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하기 위한 회사의 주요한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와 글로벌 ESG 규제로 인한 격변의 시장에 대비하여, 업에 기반한 신한카드 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을 통해 전 비즈니스 영역에 ESG 경영을 체화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대근 신한카드 ESG팀장.
정대근 신한카드 ESG팀장.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ESG 인터뷰] 정대근 신한카드 ESG팀장

Q1. 조달금리 상승, 경제 불확실 등으로 업황이 악화됐음에도 카드사들이 ESG 경영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과 고금리 지속, 우크라이나/러시아 그리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세계 분쟁 영향으로 ESG의 필요성에 대하여 대내외적으로 공격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ESG의 미래에 대한 모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논란과 개선의 현상들은 ESG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영전략임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ESG가 기업의 경영전략에 도입된 배경을 돌이켜 보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글로벌 기준에 어긋난 경영을 하는 기업은 결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없다는 데에서 시작했고, 더 나아가 기후위기 등의 환경에 대한 리스크를 무시하면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를 넘어 생존 조차도 위협받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희 신한카드는 2020년 ESG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전 임직원이 일상 업무 속에서 그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ESG를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Q2. 카드산업 경영 위축에도 불구하고,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연초부터 "ESG의 실천은 미래 신한카드를 만드는 경영의 또 다른 큰 축"이라고 강조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 왔는데요. 특히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ESG 활동에 힘 써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만의 대표적인 ESG 활동과 성과는 무엇이 있었나요?

Life & Finance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3,100만 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연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가 있습니다. 소상공인이 창업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입지 정보부터 매출 관리, 그리고 사업지원 마케팅까지 매장 운영의 고민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협약을 맺고 카드 소비 빅데이터와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경제를 다각적으로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연구를 돕고 있습니다. 카드사 빅데이터를 통해 단순 소비지출 증감 분석을 넘어 소득 수준, 소비 규모, 직업, 나이 등의 변수에 따른 정책 효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3. 카드업계에 ESG 채권 바람이 불고 있는데, 신한카드가 주력하고 있는 분류와 목적이 궁금합니다.

신한카드는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채권과 녹색채권 두 종류의 ESG 채권을 발행하고 있는데, 먼저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영세가맹점 금융지원, COVID19 피해 지원, 저신용/저소득층 대출,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상생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가 발행하고 있는 녹색채권은 친환경차량 전용 할부 대출 및 금융상품 운영자금으로 사용하여 신한금융그룹의 Zero Carbon Drive 전략에 발맞춰 신한카드의 친환경 경영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4. 신한카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ESG 조직을 확대한 '상생금융파트'를 신설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이를 통해 어떠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나요?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와 같은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4천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취약계층의 유동성 지원과 채무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와 골목상권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신한카드와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한카드의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기존 ESG 조직을 확대한 ‘상생금융파트’를 신설하였습니다. 신한카드는 정부, 금융당국, 사회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맞는 업에 기반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소상공인과 서민경제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Q5. 이렇게 ESG 경영에 남다른 모습을 보인 신한카드 ESG팀의 수장을 맡게 되셨는데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신한카드의 ESG 경영은 일시적이고 보여주기식 경영전략이 아닌, 국내외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하기 위한 회사의 주요한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와 글로벌 ESG 규제로 인한 격변의 시장에 대비하여, 업에 기반한 신한카드 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을 통해 전 비즈니스 영역에 ESG 경영을 체화 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 하고자 합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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