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11개월째 증가...주담대는 5조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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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11개월째 증가...주담대는 5조원 '쑥'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3.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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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전세자금 수요로 주택담보대출 5조원 급증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세 번째 큰 증가 폭
은행권 가계대출 추이.[이미지=한국은행]

고금리 장기화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자금 수요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0조3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원 늘어났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3월까지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그해 4월부터 11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가까이 늘었다. 전세자금 수요 증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금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60조원으로 지난달보다 4조7000억원 증가했다. 

해당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2020년(7조8000억원 증가)과 2021년(6조5000억원 증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한국은행측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와 영업일 감소에 대출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기업 자금조달 추이.[이미지=한국은행]

반면 기타대출은 명절 상여금 유입 등에 따른 신용대출 상황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다. 

가계대출 잔액은 239조100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은행권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말 기준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1262조원으로 지난달보다 8조원 증가했다.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확대전략에 기업의 시설자금 및 명절자금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중소기업대출이 4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지난 2월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56조원에 달했다. 

대기업대출도 지난달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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