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12일, 170여개 국가에 글로벌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가 동시접속자 17만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그리고 위메이드는 지난 12일,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12일부터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다. 현재 이 게임은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와는 달리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로 가상화폐 위믹스 생태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 대만, 필리핀, 마카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상승했다. 대만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2위까지 상승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동남아 지역은 과거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이 인기가 높았다.

출시 이후 사용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13일 현재 위믹스플레이의 데이터에 의하면 ‘나이트 크로우’는 최고 동시 접속자 17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미르 4’의 23만명이다. 단 2021년에 출시된 ‘미르 4’는 출시 첫날 7만명 수준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1개월 이후 12만명까지 상승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주가와 위믹스 모두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12일 61400원까지 상승했으나 13일은 최고 69700원까지 기록했다. 위믹스 역시 12일 4570원을 기록했으나 13일은 4800원 근처까지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로 국내 매출보다 2~3배 이상의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제 막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예상처럼 뛰어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