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자 선정...경쟁률 '7:1'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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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자 선정...경쟁률 '7:1'까지 치솟았다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4.03.0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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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루쌀 제품 개발...식품·외식업계 30개 업체와 함께해
업계 관심 높아...176개 업체 공모 지원
농식품부, "선정 업체 판로확보·홍보 집중 지원할 것"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가루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가루쌀 '판로 확대' 지원 사업자 선정에 이어 7일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자까지 잇달아 선정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루쌀' 지원 사업에 관련 업계 또한 관심이 높아 지원 신청 경쟁률이 높았다고 전해진다. 

농식품부가 '가루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문슬예 기자]
농식품부가 '가루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문슬예 기자]

7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농식품부가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달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데에 이어 7일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농식품부는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 가루쌀 관련 제품을 개발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망 확장 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올해 가루쌀 제품을 새로 개발할 업체를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모집했고, 이 중 30개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선정 기준에 대해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관련 산업을 확장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7일 <녹색경제신문>에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제품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했다"며 "이와 관련해 가루쌀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존에 수입 밀가루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도 했다"며 "수입 밀가루를 가루쌀로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에는 총 176개의 업체가 신청해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가루쌀 지원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농심, 삼양식품, 농협경제지주, 하림산업, 미듬, SPC삼립, 성심당, 사조동아원, 대두식품,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등 식품기업 25개와 외식기업 5개 업체다. 

선정된 업체는 신제품 개발, 원료 구매 비용, 마케팅 비용 등 제품 출시까지의 모든 비용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업체 대다수가 사업공모 기간 중 가루쌀 소재 샘플을 지원받아 사전에 가공적성 연구를 해본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 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슬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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