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월 주총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없다'...20일 이사회, 안건에 없어 "사법리스크 감안 신중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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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월 주총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없다'...20일 이사회, 안건에 없어 "사법리스크 감안 신중모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2.19 0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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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일 이사회, 주총 상정 안건에 사내이사 선임 건 포함되지 않아
- "대법원 판결 등 까지 감안해 등기이사 복귀는 신중모드로 판단할 것"
- 1심 무죄 선고 후 국내외 광폭행보...16일 삼성바이오 사업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선임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 관련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검찰이 항소를 했다"며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는 만큼 대법원 판결 등 까지를 감안해 등기이사 복귀는 신중모드로 판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예정된 '2024년 주주총회(주총)' 소집 결의와 주총 상정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 삼성전자 주총은 이사회 개최 한 달 후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

등기이사 후보는 이사회에서 추천받아 선정하고 주총에서 주주들의 결의로 최종 선임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이재용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임시 주총을 통해 등기이사인 사내이사로 선임된 적이 있다. 그러나 임기 중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고 이후 2019년 10월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 

현재 이재용 회장은 법상 경영자가 아닌 미등기임원이다. 이는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이재용 회장의 이사회 복귀에 법적 걸림돌은 없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 총원은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이다. 삼성전자 이사회 정관상 등기이사 명단에 14명까지 오를 수 있는 만큼 자리는 남아 있다. 2022년 8월 특별사면 '광복절 특사'로 복권돼 취업제한 문제도 해결됐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1심 무죄 선고 이튿날인 지난 6일 중동·동남아 해외 출장차 출국한 데 이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말레이시아 삼성SDI 생산법인을 방문한 모습

이재용 회장은 설 연휴인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있는 삼성SDI 생산법인을 찾아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1주일 만인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점검한 이재용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재용 회장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햇수로 9년째 발목을 잡았던 '경영 족쇄'가 일단 풀린 만큼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성장사업에서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강조하며 '뉴 삼성' 비전을 향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 셈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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