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시장서 쾌속 질주..."점유율 30%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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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시장서 쾌속 질주..."점유율 30% 이상 달성"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2.1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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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지난해 10월 중고차 구매대출 출시
출시 3개월 만에 점유율 30% 이상 달성
고성장 이유는 높은 편의성과 낮은 금리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금리 최대 1.10%p 인하.<br>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0월 말 중고차 구매대출을 선보이며, 자동차 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높은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출시 3개월 만에 은행권 보증부 중고차 구매대출 중 점유율 30% 이상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중고차 대출 시장에서 캐피탈 등 2금융권뿐만 아니라 1금융권 중에서도 가장 낮은 금리에 높은 서비스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끌어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중고차 구매대출 시장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의 고성장 배경으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주효했다. 

해당 상품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으며, 대출을 실행할 땐 자동차 매매 계약서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영업시간의 제약을 받았던 기존 은행권 자동차 대출과는 달리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큰 주목을 받았다.

대출신청 가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며, 서류심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 외에도 경쟁력 있는 금리도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의 특장점이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유일하게 최저 연 4%대의 중고차 구매대출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금일 기준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최저금리(금융채 1년)는 연 4.662%다. 

은행권(1금융권) 자동차(신차 또는 중고차) 구매대출 평균 최저금리(6.098%)와 비교해서도 월등히 낮다. 

상품별로 보면, KB국민은행 '매직카대출' 최저금리(금융채 6개월)가 연7.78%로 가장 높고, 그다음 우리은행 '우리드림카대출'(최저 연 5.72%), 신한은행 '신한마이카'(최저 연 5.29%), 하나은행 '1Q 오토론'(최저 연 5.603%) 순으로 높다. 

이외에도 긴 대출기간(최장 5년),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 등도 인기에 한몫 거들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자의 관점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를 간소화하고 주말도 실행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중고차 구매대출을 시작으로 향후 신차 구매대출을 비롯해 자동차 대출·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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