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발매된 삼성전자의 신작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시리즈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크게 2가지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능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설정 ‘화면 모드’에 ‘선명도’ 옵션을 추가했다. 선명도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색감을 고를 수 있고 더 다양한 색감으로 모바일 시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주요 카메라 기능인 줌 기능, 인물 모드, 야간 촬영,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 기능 등도 업그레이드하여 카메라 경험 전반을 개선했다.

이같은 업데이트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수령한 구매 고객들의 관련 문제 제기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발매 초기에 구매한 구매 고객들이 가운데 ‘화면 액정이 뿌옇다, 색감이 선명하지 못하다’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갤럭시S24의 특유의 색감이다’,‘아니다.불량이다’라며 갑을논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화면 색상 문제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해외SNS 레딧 등에 검색하면 ‘S24 WASHED OUT‘(갤럭시S24 물 빠짐 현상)을 이에 관련된 소비자들의 수많은 게시글이 게시된 상태다. 

IT전문 매체인 톰스가이드와 경제잡지 포브스에서도 갤럭시S24 Display Quality problem(갤럭시S24의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으로 이를 보도했다. 

카메라 업데이트 역시 일부 소비자들이 카메라 기능에서 음식모드의 색감이 이상하다고 이를 지적하자 삼성은 입/출력장치의 데이터 미적용으로 인한 오류라 설명하고  업데이트에 추가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번 카메라 기능 업데이트는 고화소 모드에서 역광 촬영 시 밝기를 조절하여 화질을 개선하고 음식모드에서 색상 데이터를 추가 적용하여 표현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갤럭시S24울트라 모델의 경우 고배율 줌 실행 시 선명도 개선, 후면 동영상 녹화 시 선명도 및 화질을 개선하는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