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작년 ‘최대 실적’ 영업익 550억…전년 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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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작년 ‘최대 실적’ 영업익 550억…전년 대비 35% 증가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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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고공행진’…해외 수출 성장 힘입어 매출 12% 증가 5520억

송수영 대표 “지속 성장 이어갈 터”…제천 2공장⋅크리스탈생명과학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인 휴온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55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55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497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이 북미시장에서 연간 262억 원의 수출고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한데 기인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의 고성장과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 군별 의약품 처방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26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뷰티·웰빙 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토대로 매출액 1888억 원 달성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는 자사몰과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억 원을 넘어섰다.

수탁(CMO)사업은 분기마다 늘어나고 있는 점안제 매출의 증가로 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휴온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2024년 매출액에 대한 전망을 전년에 비해 15% 증가한 6353억 원으로 공정 공시 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점안제 라인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린 제천 2공장과 지난해 말 인수한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크리스탈생명과학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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