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올해 신상품은 보장성 중심"...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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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올해 신상품은 보장성 중심"...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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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건강보장 상품 라인업 대폭 강화...교보뇌·심장보험 출시
- 1월에는 교보통큰암보험 선봬...암 특화보장에 신의료기술까지 보장 확대
- 업계, 실적개선 위해 보장성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박차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수익성 확대를 위한 보장성보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새 회계제도가 도입된 보험업계는 실적개선을 위해 수익성 낮은 저축성보험 비중은 줄이고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교보생명은 뇌·심장질환 진단부터 수술, 치료, 입·통원, 장애간병지원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교보뇌·심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올 1월 교보통큰암보험을 출시한 이후 잇따라 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한국인의 2대질병인 뇌·심장질환을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며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하고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확대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교보뇌·심장보험(무배당)' 신상품은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으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으로 사망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진단·수술·치료·장애간병지원·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보장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특약을 통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은 물론, 뇌혈관질환·심장질환 관혈/비관혈수술, 심장부정맥고주파·냉각절제수술, 중증생활습관형심장수술, 특정스텐트삽입수술,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상금종합병원)입·통원, 중증질환자 뇌혈관질환·심장질환 산정특례, (심한)뇌심장장애간병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뇌혈관질환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뇌출혈과 허혈심장질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급성심근경색증, 협심증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 공백이 없도록 했다.

비갱신형 보험으로 월보험료 인상 없이 만기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 니즈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무해약환급금형'과 만기 후에 만기환급금을 목적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만기환급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만기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 시 주계약뿐만 아니라 특약보험료까지 전액 만기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 보험기간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만기환급형의 경우 30년·70세·90세·100세 만기, 무해약환급금형의 경우 90세·100세 만기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평상시 건강관리와 일반 치료지원은 물론, 뇌·심장 특화 치료 및 3대 질병 치료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 뇌·심장특화형'이 제공된다.

[제공=교보생명]

 

한편, 교보생명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를 위한 '교보간편뇌·심장보험(무배당)'도 이날 출시했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으로 사망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올해초 암 보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담은 암보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한 '교보통큰암보험(무배당)'은 주계약 가입만으로 암 진단, 입원·통원 등 암 특화 보장이 가능하며, 특약을 통해 검사, 수술 등 신(新)의료기술치료부터 재해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 생보업계 주력상품인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는 줄어드는 반면 암보험 등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니즈가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은 강화하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된 신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핵심 수익 지표인 CSM(보험계약서비스 마진) 확보가 중요해면서 생보사들이 보장성보험 상품 포트폴리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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