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견인·비상급유 오토바이도 가능"...삼성화재, 업계최초 이륜차 긴급출동 특약 신설
상태바
"긴급견인·비상급유 오토바이도 가능"...삼성화재, 업계최초 이륜차 긴급출동 특약 신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2.07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업계 최초로 이륜차 확대 신설
-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등 서비스 제공
- 이륜차 보험가입률 제고 및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기대
이륜차 운행 증가에 따라 사고 예방과 더불어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 정착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출처=Unsplash

 

삼성화재가 현재 승용·화물 자동차 등의 차종만 가입이 가능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업계 최초로 이륜차에도 확대 신설한다. 이륜차보험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보험가입률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속 고민하고 이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 편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이번 이륜차에 대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은 오는 3월 1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륜차의 경우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이 불가능해 이륜차 운전자들이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도 개인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륜차 애니카서비스 특약' 신설을 통해 이륜차 운전자들도 고장이나 기타 사유로 이륜차의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일정 거리 내에서 △긴급 견인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연료의 완전소진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급유, 운행 중 펑크가 발생한 경우 △타이어 펑크 수리, 시동용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배터리 충전, 도로이탈 등으로 자력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구난 등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륜차 운행 증가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이륜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Drive Safe'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륜차에 안전거리 확보 가드 스티커를 보급한 해당 캠페인은 이륜차의 사고 예방과 더불어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금융당국에서도 이륜차의 보험가입률 제고를 통한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륜차보험 '최초가입자 보호할인등급' 적용으로 약 20%의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올해 4월1일 이후 체결된 이륜차보험 계약부터 단체할인‧할증제도도 운영한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는 사고율과 치사율이 높은 반면 보험가입률은 저조한 실정"이라며 "더 많은 이륜차 운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제도 개선방안 마련뿐만 아니라 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으로써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공=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