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서장원 대표가 꿈꾸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ESG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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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서장원 대표가 꿈꾸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ESG는?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4.02.1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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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혁신·창의·도전정신으로 성장 거듭... 건강한 삶의 가치 실현 위해 노력
서장원 코웨이 대표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업 역할 중요"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사진-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사진=코웨이]
사진-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사진=코웨이]

기업혁신대상·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등 각종 지표로 ESG 성과 증명

지난해 말 코웨이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의 경영 혁신성과 ESG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코웨이는 차별화된 경영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지역사회, 협력사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넷마블 부사장을 거쳐 2020년 코웨이 부사장으로 코웨이와 인연을 맺은 서장원 대표는 2021년 대표이사 직을 맡았고, 2022년부터 사장으로서 코웨이의 경영과 ESG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의 ESG 철학은 코웨이만의 혁신과 많이 닮아있다. 서장원 대표는 CEO 메세지에서 "코웨이는 1989년 창립 이래 혁신, 창의, 도전정신으로 성장을 거듭해왔고, 정수기부터 공기청정기, 비데, 의류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편리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코웨이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업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사회적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고객과 함께 가치를 나눈다는 신념으로 더 나은 삶과 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ESG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서장원 대표의 ESG 경영 노력은 지난해 각종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기업혁신대상’ 외에도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ㆍ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선정됐으며,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선도하고 ESG 경영을 내재화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인 기업 및 기관에 수여하는 ‘CSV·ESG 포터상’ 시상에서도 공시 우수성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코웨이가 ESG 관련 평가 및 수상을 휩쓴 비결은 차별화되고, 서장원 대표의 차별화되고 진정성 있는 ESG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사내외의 평가다.

코웨이의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활동.[사진=코웨이]
코웨이의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활동.[사진=코웨이]

깨끗한 물과 공기 가치 되새겨... 다양한 친환경 활동 지속

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공기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코웨이는 2022년 6월 서울 구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5개 초등학교에 2220 그루의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했다.

아울러 코웨이는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회차를 맞이한 고객 참여형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이다.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코웨이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 프로세스.[사진=코웨이]
코웨이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 프로세스.[사진=코웨이]

폐매트리스 재활용으로 자원 순환 및 자원 절감 노력

코웨이는 전 사업 영역에서 정량적인 폐기물 발생량 관리를 통해 재활용률 증진, 폐기물 제로화 등 지속적인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포천에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매트리스 자원순환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는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기물 분리(고철, 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사, 제지사,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최근 코웨이는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 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은 급증하는 폐기물 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폐매트리스의 재활용률 향상과 친환경적 처리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기업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또한 코웨이는 자원순환 실현을 위해 개발부터 구매, 회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단계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의 '한글 점자의 날' 기념 공연 모습.[사진=코웨이]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의 '한글 점자의 날' 기념 공연 모습.[사진=코웨이]

휠체어농구 및 시각장애인 합창단 운영... 장애인 인식 개선 성과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와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해 장애인 고용을 대폭 확대했다.

코웨이가 2022년 5월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운동 용품 및 훈련 장소 등을 일체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코웨이 임직원의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코웨이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더불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을 고용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장원 코웨이 대표(오른쪽 두 번째).[사진=코웨이]
지난해 12월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장원 코웨이 대표(오른쪽 두 번째).[사진=코웨이]

서장원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기업 비전으로 ESG 경영 고도화"

서장원 대표는 2023년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코웨이는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며 ESG 경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코웨이는 지난 23년 ESG경영 비전 ‘Company caring for better Earth’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기업’과 ESG 중장기 전략 슬로건 ‘Plans 2030 for the better Earth’ ‘더 나은 지구를 위한 계획 2030’을 구체화했다"고 코웨이 ESG 경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명확하고 구체화 된 방향성을 가지고 ESG 경영을 더욱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서장원 코웨이 대표의 강한 의지다.

이에 대해 코웨이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구성원과 지역사회, 협력사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길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코웨이는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 ▲인권/다양성 존중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운영 등의 세 가지 이슈를 선정하고 6가지의 세부 목표를 수립해 ESG 중점 추진 과제 이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서장원 코웨이 대표 약력

- 1970년생,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 학사, 코네티컷대학교 로스쿨, 대한민국 육군 중위 전역
- 법무법인 세종 선임 미국변호사
- 넷마블 부사장(투자전략 커뮤니케이션 담당)
- 코웨이 부사장(경영관리 본부장. CFO)
- 코웨이 대표이사/사장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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