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ESG경영 내재화 통해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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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ESG경영 내재화 통해 재도약 나선다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1.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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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표 취임하며 ESG 경영 강화에 역점
-녹색투자 확대 및 친환경 투자 늘려와
-지배구조(G) 기반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註)>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내재화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단독대표 취임이후 10대 핵심과제로 'ESG 경영 실천 및 내재화'를 신규 추가했다. 법인 생태계 외 경영전략 및 과제에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한금융그룹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 개선 활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이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를 지향하며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신한투자증권은 녹색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엔 SK온과 2차전지 분야에서 투자협력을 맺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존 ESG 경영 활동을 잇는 한편,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영국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소재 업체인 ‘넥시온’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 등에 대한 녹색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역량과 SK온의 기술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2차전지 생태계에서 양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증권업계가 리스크 노출에 취약했던 만큼 거버넌스 부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올해도 홍콩H지수 ELS, 부동산 브릿지론 등 우리가 알고있는 위험뿐만 아니라 예상을 벗어난 위기들이 우리를 위협할 것이고 시시각각 대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전사적으로는 ‘바르게’라는 가치를 확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영업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며 "이러한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작년에 회복탄력성을 확인하고 ‘격이 다른 증권사’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거버넌스강화 차원에서 "바른 성장을 추구하는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효율 중심의 조직과 운영체계 기반 위에서 리테일 자산관리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자본시장 내 우위 영역을 보다 확대하며 기술 기반 혁신에 의한 미래 준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미 작년 말 단행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서 ‘고객·영업·효율 중심으로 바른 성장’이라는 2024년 경영방침을 공고히 하고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증권업계는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역량뿐만 아니라 투자 지평을 넓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역량까지, 프론트·미들·백을 아우르는 모든 부문에서 전문성을 겨루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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