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사이니지 관리 플랫폼 VXT, 5분이면 비전문가도 뚝딱...B2B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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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사이니지 관리 플랫폼 VXT, 5분이면 비전문가도 뚝딱...B2B 정조준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2.02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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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최대 26만원...결제·배송 간편
컨텐츠도 VTX Canvas로 직접 관리
클라우드 기반...외부에서 관리도
[사진=삼성전자 VTX CMS 페이지 캡쳐]
[사진=삼성전자 VTX 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사이니지 관리 플랫폼인 VXT을 만들고 ISO 인증을 받으며 B2B 시장을 정조준했다. 소규모 자영업자도 매장 안팎에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것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VXT를 사용하면 매장에 설치할 제품을 고르는 것부터 안에 들어갈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이  5분도 걸리지 않는다. 클라우드 기반이기 떄문에 직접 관리하는 것이 편리할 뿐더러 외부 관리자를 쓰는 것도 용이하다.

VXT 플랫폼은 '구독' 서비스다. S 시리즈와 RM S 시리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 시리즈는 사이니지에 띄울 영상과 이미지를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VTX Canvas와 웹 기반 플레이어를 포함해 가격이 좀 더 비싸다. 한 달 기준 20달러(한화 약 2만 6000원), 1년 구독은 200달러(26만원)이다. 전문가용인 RM S 시리즈는 월 10달러 또는 1년 100달러에 구독할 수 있다.

하드웨어도 간편히 골라 배송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는 43인치부터 65인치 제품까지 마련돼 있다. 가격은 390달러(약 52만원)에서 1820달러(약 240만원) 선이다. 직접 설치할 수도 있지만 스크린 하나당 120달러(약 16만원)의 금액으로 설치 전문가를 부를 수도 있다.

'삼성 어카운트'에 가입돼 있다면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기만 하면 바로 결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예전에 사이니지 설치를 알아봤지만 안에 들어갈 영상물을 별도로 주문해야 하고 한 번 설치하면 사소한 변경도 전문가를 통해 해야해서 포기했었다"며 "우리나라에서 같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면 구독해 볼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VXT 서비스는 미국에서 삼성전자 하드웨어로만 지원된다. 곧 타사 하드웨어도 지원할 수 있도로 개발 중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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