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달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1.8%·4.2%↑...‘스포티지가 4만 4905대로 1등’
상태바
현대차·기아, 지난달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1.8%·4.2%↑...‘스포티지가 4만 4905대로 1등’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4.02.0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지난달 국내 4만 9810대·해외 26만 5745대 판매
-기아, 지난달 국내 4만 4608대·해외 20만 73대 판매
기아 차량중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티지 [사진=기아]<br>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56만 4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 4.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31만 5555대, 기아가 24만 494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 9810대, 해외에서 26만 574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3.3%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이 8573대, RV가 2만 255대로 RV가 강세를 보였다. 세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로 4438대를 기록했고, RV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싼타페로 8016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1만 1349대가 판매되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고, 특히 GV80이 4596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26만 5745대를 달성했다.

기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4만 4608대, 해외에서는 2% 증가한 20만 73대를 판매한 것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이 1만 3191대, RV가 2만 8221대로 RV가 강세를 보였다. 세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레이로 4130대를 기록했고, RV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284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지난달 총 20만 73대가 팔렸고, 스포티지 판매량이 3만 9971대를 기록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셀토스가 2만 3573대, K3(포르테)가 1만 7643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