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커지는 채권 시장 선점나서... 'Bond365' 채권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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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커지는 채권 시장 선점나서... 'Bond365' 채권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1.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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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상장잔액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채권시장의 신규상장과 상장잔액, 상장종목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메리츠 증권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채권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Bond365’를 채권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Bond365에서 채권거래 종합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열 것"이라며 "메리츠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채권 상장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규상장은 816조6000억원, 상장잔액은 2천491조5000억원으로 나란히 최고 기록을 세웠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 인상 기조 전환 기대감과 회사채 투자 심리 회복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Bond365.

한편 메리츠증권의 Bond365는 이번 개편에 따라 단기사채뿐 아니라 장내·장외 채권 매매가 가능해졌다.

기존 단기사채는 최소 투자금 1억원 이상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했지만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장내외에서 거래되는다양한 채권 상품이 추가돼 적은 투자 금액으로도 ‘Bond365’에서 채권을 매매할 수 있다.

단기사채 상품들의 경우,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과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들을제공하고있다.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회사 신용을 기초자산으로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물중 선택 가능하다.

단기사채 외 새롭게 추가되는 장내·장외 채권 상품은 별도 최소 투자금 없이 상품별 매매가에 따라 원하는 수량만큼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채권 개미’ 열풍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채권 상품을 확대했다.

또한 이번 개편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에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채권 투자 정보 제공에도 집중했다.

보유 및 관심 등록한 채권의 최신 뉴스를확인할 수 있는 ‘Bond365 News’, 채권 관련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채권 리포트’, 채권에서 파생된 상품에 대한 정보를제공하는 ‘채권형 ETF/ETN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 됐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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