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號 다올투자증권, 체질 개선 신호탄...4분기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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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號 다올투자증권, 체질 개선 신호탄...4분기 만에 흑자전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1.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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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의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업계에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31% 늘어난 3827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 60억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 263억3300만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S&T부문 신설과 리테일영업 강화를 추진했다"면서 "우수인재를 다수 영입하고, 조직 정비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올해에는 더욱 안정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수익 다각화의 일환으로 S&T부문을 새로 신설했으며, 부문 대표로는 이선범 당시 이베스트증권 트레이딩솔루션본부장을 영입 했다. 또한 올 초 리테일 강화의 일환으로 한현철 전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장을 리테일금융센터 프라이빗투자은행(PIB) 전무로 영입 했다. 

신설된 트레이딩 본부와 에쿼티(Equity)파생본부의 본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S&T 부문에서만 15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편 황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내 채권부문에서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등을 활용해 수익성을 더욱 확대하고 신설된 본부들은 올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테일 부문도 기존 역량에 추가해 PB영업을 통한 고객관리자산 확대를 통해 영업기반을 보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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