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저출산 위기극복 동참"...업계최초 다자녀 우대 자동차보험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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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저출산 위기극복 동참"...업계최초 다자녀 우대 자동차보험료 할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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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자동차보험료 2% 추가 할인
- 교통약자 위한 용품 보상 특약도 신설
- 저출산 문제 및 교통약자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에 일조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다자녀 우대 할인상품을 선보이며 저출산 위기 극복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금융 실천에 나섰다.

30일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다자녀)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와 교통약자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에 일조하고자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중심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소비자 편익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대해상의 개정된 특약은 금융업계 상생금융의 일환으로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들은 기존 자녀 할인 특약에 더해 2% 추가 할인돼 최대 16%까지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자녀가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가입자라면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자동 할인이 가능하고, 아닐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이후 자동차보험 재가입 시에는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추가 서류 제출 없이 계속해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교통약자(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전용 용품인 유모차, 카시트, 휠체어도 자동차 사고로 파손 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약자 용품 지원 특약'도 신설했다. 해당 특약은 사고로 피보험자동차 내 교통약자 용품이 파손될 경우 각 용품 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 실손 보상하는 상품으로 기존 자기차량손해 담보에서 보상하지 않았던 손해를 보상해 교통약자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지난해부터 상생금융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저출산 문제를 주목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손해보험업계는 첫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 및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등에 오는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급격한 저출산 현상으로 인한 젊은 층의 인구 감소 등은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상생금융을 위한 소외계층 지원과 함께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등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제공=현대해상]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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