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슈퍼SOL, 출시 한달 만에 300만 돌파...MAU 성장 가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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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슈퍼SOL, 출시 한달 만에 300만 돌파...MAU 성장 가속도 붙나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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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슈퍼SOL, 출시 한달 만에 가입자 300만 돌파
카드, 증권 등 서비스 이용률 54%...은행(46%)보다 높아
신한금융, 슈퍼앱 고도화 작업 박차...MAU 증가 효과 기대
신한 슈퍼SOL,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수 300만명 돌파.
신한 슈퍼SOL,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수 300만명 돌파.

신한금융그룹 슈퍼앱인 '신한 슈퍼SOL'이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금융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증가에도 가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18일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컨셉으로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슈퍼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했다.

신한 슈퍼SOL은 출시 한 달여 만에 300만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한 달여간 ‘신한 슈퍼SOL’ 가입자들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인 기존 신한 SOL뱅크 이용 고객이 ‘신한 슈퍼SOL’에서는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서비스(54%)를 은행 서비스(46%)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달여간 ‘신한 슈퍼SOL’ 가입자들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기존 신한 SOL뱅크 이용 고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신한 슈퍼SOL’에서는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서비스(54%)를 은행 서비스(46%)보다 더 많이 이용했다. 

또한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 중 43%가 2개 이상의 그룹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측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각 그룹사 앱을 연계성 있게 확장, 융합한 신한금융의 슈퍼앱 전략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관리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로그인 및 메인화면 이용 시 속도 개선, 고객 피싱 방지 서비스 강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 사항을 듣고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 슈퍼SOL’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고도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지난 15일 출시된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비롯해 앞으로도 신한 슈퍼SOL 전용 체크카드, 특판 RP, 연금보험 등 다양한 특화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슈퍼앱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높이면서 그룹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MAU) 증가에도 가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 MAU는 회사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신한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플랫폼 MAU는 2442만명으로, 작년 3분기보다 16% 증가했다. 

업계 1위인 KB금융(2601만명)과의 격차는 159만명 정도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들은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현재 뱅킹 앱 MAU에서 KB금융이 앞서고 있지만 앞으로의 디지털 방식과 전략에 따라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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