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타야'... 롯데웰푸드, 통합 마치고 해외사업에 전력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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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타야'... 롯데웰푸드, 통합 마치고 해외사업에 전력 쏟는다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1.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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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해외사업 및 수출에 본격 시동
"현재 제과 및 푸드 분리운영 중인 자사몰 구독서비스 통합 검토중"
사업효율화 및 해외사업에 전력 쏟을 예정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웰푸드도 해외 법인사업 및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 2022년 새롭게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현재 건과·빙과·유지·육가공 사업을 통합 운영 중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현재 자사몰 통합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해외 수출에 더욱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양평동 사옥. [사진=롯데웰푸드]출처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http://www.goodkyung.com)
롯데웰푸드 양평동 사옥. [사진=롯데웰푸드]

25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웰푸드가 앞서 합병 및 통합 작업을 마무리 하고, 최근엔 해외법인 및 수출사업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통합과 동시에 홈페이지 및 전산 작업 역시 한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하지만 제과와 푸드의 자사몰 구독서비스는 개별 운영을 유지했다.

현재 롯데제과부문은 자사몰 구독서비스를 재정비하는데 나섰다. 롯데웰푸드가 해당 서비스의 일시 중단을 알리며, 업계에선 일원화를 위한 개편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롯데웰푸드는 아직까진 자사몰 구독 서비스 통합과 관련해 검토 단계라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5일 <녹색경제신문>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통합하면서 홈페이지 및 전산은 통합했으나 현재 자사몰 구독서비스는 분리운영 중”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통합할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이 효율화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면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롯데웰푸드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생산공장 효율화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롯데웰푸드는 올해 상반기 내로 기존의 베이커리 공장 3곳을 2곳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는 빙과공장 4곳을 2곳으로, 육가공 공장 2곳을 1곳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 효율화 단계를 거쳐 롯데웰푸드는 최근 해외사업 및 수출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현재 일시 사업 중단상태인 중국을 제외하면 총 7개국에서 8개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또한 최근엔 빙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에 신공장 설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초 인도에 위치한 빙과 해외법인 ‘하브모어’에 7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해당 공장의 완공 예정일은 올해 4월로, 아마다바드, 파리다바드 공장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이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수출 규모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시켰다. 또한 이달부터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판매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주력 해외시장인 인도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의 사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5일 <녹색경제신문>에 “최근 해외법인 사업 및 수출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건과(과자류)는 2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인도 외에도 카자흐스탄이 주력 국가로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주력 상품은 ‘빼빼로’인데 현재 미국 및 필리핀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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