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수상한 신한·하나·우리은행...23년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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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 수상한 신한·하나·우리은행...23년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 쾌거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4.0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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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총 4곳 상생 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선정돼
"금융소비자와 상생하는 문화 확산되길"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총 4곳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상품판매 실적 및 소비자 효용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서민 및 취약계층 배려에 힘쓴 금융사를 선정한 것이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은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 작년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금감원장 포상도 함께 진행했다. 

금감원은 작년 6월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을 하는 성격이 있는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해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3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기초연금수급자 해당 시 최대 연 9%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생애주기에 따른 쉬운 우대 금리 조건과 출산·자녀양육기의 가계를 지원하고 고령층에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상생 노력을 인정 받아 이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하나은행의 경우 작년 4월에 출시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작년 6월과 9월에 2회에 걸쳐 금감원에서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에서 선정된 15개 금융상품 중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바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 8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 차주 원금 1% 감면 제도'를 도입한 점을 높히 평가 받았다. 

해당 상품은 서민금융 대출을 받은 차주 중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한 차주에게 원금 1%를 되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 혜택을 받은 차주는 모두 7만명에 달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작년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한 4개 금융회사들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급실적관리 등의 노력을 부탁하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금융소비자와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화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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