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360' 카메라로 뉴스 만들고 '기어VR'로 본다...삼성전자, 버즈피드·나우디스와 컨텐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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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360' 카메라로 뉴스 만들고 '기어VR'로 본다...삼성전자, 버즈피드·나우디스와 컨텐츠 제휴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1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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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미디어와 제휴...3D 뉴스 컨텐츠로 VR 생태계 확대
올해 초 열린 'CES 2017'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BuzzFeed)와 나우디스뉴스(NowThisNews)가 삼성전자의 기어360 카메라를 이용해 3D 컨텐츠를 제작한다. 

버즈피드는 페이스북과 모바일에 특화된 뉴스를 생산하고 있고, 나우디스는 스마트폰에 기반한 15~30초짜리 동영상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다. 

버즈피드와 나우디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360도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해당 컨텐츠는 삼성전자의 VR(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로 시청할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CMO(부사장)은 인베스토피디아와의 인터뷰에서 "360도 가상현실 기술은 스토리 텔링을 가능하게 해 소비자가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3개사의 이번 제휴는 주요 뉴스 컨텐츠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버즈피드와 나우디스는 시청자 수를 늘리는 효과를, 삼성전자는 기어VR 헤드셋 판매 진작 효과를 각각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수퍼데이터에 따르면 삼정전자는 지난 1분기 78만2000대의 기어VR을 출하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어VR의 출하량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흥행과 무관치 않다고 인베스토피디아는 분석했다. 선주문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물량이 출하량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2위를 차지한 것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용 VR 헤드셋으로 37만5000대의 출하량을 기록했고, HTC의 바이브(Vive)가 9만5000대, 오큘러스의 '리프트(lift)'가 6만4000대로 뒤를 이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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