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장성보험 경쟁 포문...연초 신상품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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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장성보험 경쟁 포문...연초 신상품 잇따라 선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1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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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 '삼성 생애보장보험'으로 건강상해 라인업 확대
- 사망 보장 및 암/중증장기요양상태/중증치매 보장 강화
- 보험업계, 새로운 트랜드 반영한 장기보장성 신상품 출시 봇물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차별화된 보장을 탑재한 장기보장성보험 상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손보업계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한층 다양화된 상품군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생명은 이달 16일부터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간편 생애보장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여 시장 주목을 받은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 이어 이번 '삼성 생애보장보험'으로 건강상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회사들은 새 회계제도 시행 이후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며 "사망 보장뿐만 아니라 질병, 상해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 가능한 영역인 만큼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신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 생애보장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에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1형(암보장형)과 암에 더해 중증 간병 생활비 보장도 받을 수 있는 2형(암간병보장형)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1형(암보장형)의 경우 약관에 따라 보험료 납입완료 후 암으로 진단 받을 경우 주보험 기납입보험료의 최대 65%를 암생활비로 지급한다. 2형(암간병보장형)은 암 뿐만 아니라 중증장기요양상태 판정,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받을 경우 암간병생활비를 주보험 기납입보험료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다만, 1/2형 모두 전립선암 또는 자궁암으로 진단 받을 경우에는 주보험 기납입보험료의 최대 20%를 지급하며, 1형은 최초 1회의 암 진단 확정에 한해, 2형은 암/중증장기요양/중증치매 중 최초 1회의 진단 확정에 한하여 보장한다.

또한, 보장개시일 이후 납입기간 내 암 진단 등을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주보험 납입기간 중 암 보장개시일 이후 초기유방암 등을 제외한 약관에서 정한 암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2형(암간병보장형)의 경우에는 약관상 각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장기요양상태 판정, 중증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시에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간편 생애보장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당뇨/고혈압이 있어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1형(암보장형) 기준 3가지 간편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이달 2일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을 출시했다. 작년 출시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다(多)모은 건강보험'에 인기 특약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사망보장 뿐만 아니라 암과 간병까지 보장의 폭을 넓힌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긴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제공=삼성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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