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의 시대…누구든 경쟁자·동반자
10년간 AI 투자…“세계 최고” 목표
10년간 AI 투자…“세계 최고” 목표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누구든 삼성전자의 라이벌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삼성의 경쟁자를 누구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대표이사는 “작년과 다르다”고 운을 떼며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하고, 확장되고 있다. 예전처럼 ‘A의 경쟁자는 B다’라는 식으로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들이 이전에 하지 않던 신사업에 도전하고, 외부 변수도 예측할 수 없다. 누구든 삼성전자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동시에 누구든 동반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이은 기자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 외에도 한 대표이사는 생성형 AI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10년 전부터 AI에 투자해왔다. 세계 최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이사는 생성형 AI를 ‘발전의 가능성’으로 축약했다.
그는 ”단순히 로봇만이 아니라 모든 기기가 똑똑해질 것이다. 5년 뒤 정도면 가정생활이 정말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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